유럽 5대 클럽, 마르쿠스 래시포드 쟁탈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마르쿠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임대에서 폼을 되찾으며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애스턴 빌라, 토트넘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6월 15일까지 구매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 5대 클럽이 마르쿠스 래시포드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스타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마르쿠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 임대 기간 동안 최고의 폼을 되찾았고, 이제 대형 이적 소용돌이의 중심에 섰다. 레드 데블스와의 계약이 2028년 6월 30일까지인 28세 영국인 선수를 놓고 유럽 5개 명문 클럽이 경쟁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바르셀로나가 모두 선수를 노리고 있으며, 그의 바르셀로나 임대는 6월 30일에 끝난다. 블라우그라나는 2600만~3000만 유로(출처에 따라 다름) 규모의 구매 옵션을 갖고 있지만, 이 조항은 2026년 6월 15일까지 행사해야 한다.
주요 상황
2026년 월드컵(6월 11일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을 앞두고 이적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마르쿠스 래시포드가 그 한가운데 있다. 불과 18개월 전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커리어가 정체된 듯 보였고, 공개적인 갈등으로 임대 이적이 불가피했다. 2025년 여름 바르셀로나행은 그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시작이었다.
래시포드는 2025/26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49경기 출전해 13~14골 11~14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한지 플리크 감독의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 라리가에서 37경기 만에 94점이라는 기록적인 승점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를 4000만~5200만 유로로 평가하지만, 구매 옵션 조항 덕분에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타깃 중 하나가 됐다.
성공은 복잡한 상황을 불러왔다. 플리크 감독은 영국인을 붙잡고 싶어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은 심각하다. 이미 뉴캐슬 윙어 앤서니 고든에게 7000만 파운드(약 8200만 유로)를 지출한 터라 래시포드 옵션을 행사할 여력이 거의 없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더 낮은 금액을 협상하거나 임대를 연장하려 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에 크게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세부 사항과 기록
이적료와 선수 기록은 계속 변동 중이다. 임대 계약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2600만~3000만 유로에 래시포드를 살 수 있으며, 옵션 만료일은 2026년 6월 15일로 불과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전액 지불할 생각이 없으며 1500만~2000만 유로에 선수를 데려오길 희망하고 있다. 임대 연장도 검토 중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영구 이적 또는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장은 단호하다. 바르셀로나가 옵션을 전액 행사하지 못하면 모든 관계를 끊을 준비가 되어 있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고든 영입처럼 다른 딜에 과감하게 돈을 쓰는 상황에서 지연과 금액 인하 시도에 분노하고 있다. 레드 데블스는 임금 부담을 줄이고 지금 시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적정 이적료를 원한다.
래시포드의 주급도 걸림돌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 32만 5000파운드(약 38만 유로)를 받고 있어 모든 클럽이 부담하기 쉽지 않다. 이적료와 함께 이 재정 부담이 협상을 복잡하게 만든다. 아직 재정 회복 중인 바르셀로나는 고든과 떠오르는 라민 야말과 함께 두 명의 고액 윙어를 감당하기 어렵다.
배경과 의미
래시포드의 이야기는 길을 잃은 선수가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살아난 전형적인 사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감독과 전술 변화 속에 오랜 기간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인 끝에 바르셀로나행이 생명줄이 됐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르고 직접적인 스타일에서 라리가의 기술적이고 위치 중심의 요구로 바뀌면서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잘 맞았다.
한지 플리크는 래시포드에게 적합한 역할을 찾아 왼쪽뿐 아니라 false nine이나 인사이드 포워드로도 기용하며 속도와 움직임을 극대화했다. 이 다재다능함이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 중 하나로 만들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게는 위험이 따른다. 6월 15일까지 옵션을 행사하지 못하면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가 프리미어리그나 분데스리가 라이벌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가 스페인에 남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그를 잃는 것은 클럽의 스포츠적 목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선수를 둘러싼 경쟁 덕분에 원하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뉴캐슬, 애스턴 빌라, 토트넘은 래시포드를 스쿼드 강화와 상업적 자산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높은 주급과 익숙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특히 뉴캐슬은 고든을 팔아 7000만 파운드를 확보한 뒤 왼쪽 윙 자리가 비어 있어 적극적이다.
다음 단계
마르쿠스 래시포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2주가 남았다. 6월 15일까지 바르셀로나는 구매 옵션을 행사할지, 아니면 새로운 임대를 추진할지 결정해야 한다. 두 클럽 간 협상은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가격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할인을 원하고, 유나이티드는 전액을 요구한다.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애스턴 빌라, 토트넘은 이미 대안을 마련해 두었다. 바이에른은 래시포드를 측면에 경험 많은 선수로 보고 있다. 2024/25 시즌 후반기 임대를 보낸 애스턴 빌라는 선수와 그의 에이전트와 기존 관계가 강점이다.
상황은 2026년 월드컵 전에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의 활약이 몸값을 올리거나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불확실성을 피하고 새 감독 아래 스쿼드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토너먼트 전에 딜을 마무리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망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붙잡을 가능성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임대에서 선수의 활약을 누린 뒤 비용을 아끼려는 전형적인 함정에 빠진 모양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강경한 태도로 바르셀로나의 선택지는 거의 없다.
바르셀로나는 장바구니를 가득 채운 뒤 계산대에서 카드가 거절당한 손님과 비슷한 처지다. 고든에게 7000만 파운드를 쓴 과감한 결정이 래시포드를 위한 자금을 부족하게 만들었다. 앞으로 2주 안에 2600만~3000만 유로를 마련하지 못하면 영국인은 잉글랜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가장 앞서 있다. 고든 매각으로 자금을 확보했고, 왼쪽 측면에 스타가 필요하며 에디 하우 감독 아래 야심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래시포드가 주급을 유지하고 2028 유로 대회를 홈에서 준비하는 데도 유리하다.
바이에른 뮌헨행은 문화·언어 차이로 가능성이 낮지만 분데스리가는 여전히 흥미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는 차선책으로 남아 있다. 우리의 전망: 래시포드는 2026년 6월 15~20일 사이 바르셀로나를 떠나 뉴캐슬과 계약할 것이며, 바르셀로나는 또다시 우유부단함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다만 6월 15일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 Editorial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