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팰리스와 무승부로 생존 경쟁 격화… 울버햄튼 강등 확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을 위한 귀중한 1점을 챙겼다. 양 팀 모두에게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다른 곳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챔피언십 강등을 공식적으로 확정지었다. 웨스트햄에게는 이 무승부로 강등권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격차가 3점으로 벌어졌고, 생존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위치를 유지하게 됐다.
경기 자체는 놓친 기회와 수비력의 대결이었다. 팰리스의 토트넘 출신 3500만 파운드 영입생 브레난 존슨이 결승골 찬스를 두 번 날려버리며 남런던 생활에 적응하는 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웨스트햄의 최고 기회는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의 강력한 헤더였으나 팰리스 골키퍼 딘 헨더슨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울버스전 4-0 승리 이후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간 원정 팀 햄머스들은 10일간의 준비 기간에도 창의적인 플레이를 찾지 못했고, 유럽 대회 여파에서 회복 중인 팰리스와의 대결에서 고전했다.
강등권 상황 변화
이날 가장 큰 뉴스는 경기장 밖에서 나왔다. 바로 업데이트된 리그 순위표였다. 이 무승부로 울버햄튼의 강등이 수학적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과거 미들랜즈 클럽을 지휘했던 웨스트햄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에게 감회 어린 순간이었다. 토트넘에게는 이 결과가 처참한 시즌에 또 다른 타격으로, 지난 12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없고 무승부 4번에 그쳤다. 반면 웨스트햄은 1월 중순 13점 차 뒤처진 상황에서 같은 기간 19점을 쌓아 이제 강등권과 3점 차로 앞서고 있다.
웨스트햄의 상승세 주요 요인:
- 1월 첼시에서 임대 온 수비수 악셀 디사시의 합류로 수비진이 단단해짐.
- 경기 후 누누 감독이 강조한 팀의 헌신적인 정신과 투지.
- 토트넘의 지속적인 부진을 틈타 자신들의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며 격차를 벌림.
놓친 기회들이 경기를 정의
이번 시즌 8번째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내전근 부상 재발로 핵심 미드필더 아담 와튼이 결장했다. 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더 뚜렷한 기회를 창출했는데, 주로 브레난 존슨을 통해였다. 이 웨일스 공격수는 타이릭 미첼의 크로스를 헤더로 빗나가고, 또 다른 근거리 찬스를 놓치며 새 클럽에서의 득점 난항이 계속됐다.
웨스트햄의 위협은 제한적이었다. 타티 카스텔라노스의 멋진 오버헤드 킥은 헨더슨의 나쁜 펀칭 후 막상스 라크루아에 클리어됐다. 최고의 시도는 마브로파노스의 헤더로, 헨더슨의 날아오르는 선방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팰리스 감독 올리버 글래스너는 팀의 수비 기반을 칭찬하며, 떠난 마크 게히를 대체한 십대 신성 제이디 카노트의 활약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
생존을 위한 최후의 돌파구
시즌이 절정에 이른 지금 모든 점수가 생명줄이다. 누누는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걸 압니다. 순위표가 매우 치열하죠. 매일이 중요하다는 걸 실감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웨스트햄의 다음 시험대는 전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와 폼 좋은 에버턴 원정이다. 와튼이 회복될 전망인 팰리스는 리버풀과의 맞대결에 시선을 돌린다.
이 무승부는 양 팀에 엇갈린 감정을 남겼다. 팰리스는 직접 라이벌을 상대로 한 기회를 살려내지 못해 분할 것이고, 웨스트햄은 별다른 활약 없이 1점을 챙겨 안도할 터다. 그러나 토트넘과 울버햄튼 팬들에게는 클럽의 운명에 대한 명확하고 치명적인 소식이었다.
주요 포인트
- 울버햄튼 강등: 0-0 무승부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프리미어 리그 강등이 수학적으로 확정.
- 웨스트햄 격차 확대: 이 1점으로 토트넘과 3점 차를 벌리며 생존 운명을 스스로 쥠.
- 존슨 고전 지속: 크리스탈 팰리스의 거액 영입 브레난 존슨이 핵심 찬스 두 번을 날리며 또 득점 실패.
- 수비의 향연: 양 팀의 수비 조직력이 돋보였고, 딘 헨더슨의 선방과 1월 이후 웨스트햄의 개선된 구조가 핵심.
- 싸움 계속: 웨스트햄의 에버턴전이 관건이며, 팰리스는 리버풀전 재정비 필요.
— Editorial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