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 막판 역전승으로 에레디비시 우승 문턱에
PSV 아인트호벤은 토요일 FC 유트레흐트를 상대로 4-3 역전승을 거두며 에레디비시 우승 직전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초반 악몽 같은 출발이 PSV의 강인함을 증명하는 무대로 바뀌었고, 핵심 선수들의 활약으로 네덜란드 리그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따냈다.
경기는 FC 유트레흐트의 초반 선제골로 시작해 홈팀 PSV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아르템 스테파노프가 크로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10분도 안 돼 PSV 수비 실책이 다시 드러났고, 지바이 제키엘이 롱패스를 받아 2-0으로 앞서갔다. 관중들의 기대감은 순식간에 불안으로 바뀌었고, PSV는 초반 공세에 리듬을 찾지 못했다.
사이바리의 맹활약으로 불붙은 역전 드라마
초반 어려움에도 PSV는 점차 반격을 시작했고,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분위기 전환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중반, 사이바리는 개인 기량으로 첫 골을 터뜨려 2-1까지 추격했다. 이 골은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었고, 하프타임 전 동점골을 노리며 여러 기회를 만들었으나 전반 스코어는 1-2로 끝났다.
후반 들어 PSV는 새로운 기세로 나섰고, 사이바리는 재시작 직후 유트레흐트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두 번째 골을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 동점골로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었고, PSV의 공격 압박이 거세졌다.
사이바리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미드필더는 환상적인 첫 터치로 공을 잡아 구스 틸에게 완벽한 패스를 찔러줬고, 틸이 쉽게 마무리하며 3-2로 역전했다. 이 골로 PSV는 위기를 넘기고 귀중한 3점을 향해 나아갔다.
후반 막판 드라마와 결정타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중반 주장 여르디 스하우텐이 태클 중 무릎을 삐며 스트레처로 실려 나갔고, 팀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유트레흐트는 기회를 엿보고 공세를 강화했다.
유트레흐트의 집념이 결실을 맺었다. 론 얀스 감독이 세바스티앙 알레르와 다비드 민을 투입해 공격을 보강했고, 알레르의 키 패스로 칼손이 아름다운 슛으로 동점골(3-3)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PSV의 무승부가 현실처럼 보였다. 이는 우승 경쟁에 큰 타격이 될 뻔했다.
하지만 PSV는 포기하지 않았다.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된 쿠하이브 드리우에치가 왼쪽에서 파고들어 중앙 슛을 꽂아 넣으며 골키퍼 바실리오스 바르카스를 뚫었다. 홈 팬들은 열광했고, 4-3 극적 승리로 3점을 챙겼다.
에레디비시 우승 경쟁에 미친 영향
이 승리로 PSV는 에레디비시 우승 경쟁에서 압도적 위치를 차지했다. 아직 공식 챔피언은 아니지만, 페이노르트가 일요일 FC 볼렌담전을 놓치면 수학적으로 우승이 확정된다. 이 역전승은 PSV의 기량과 압박 속 정신력을 보여주며, 챔피언십을 더욱 기억에 남게 만들었다.
주요 포인트
- 극적 역전: PSV가 0-2 열세에서 유트레흐트를 4-3으로 꺾었다.
- 사이바리 활약: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2골 1어시로 맹활약.
- 막판 결승골: 쿠하이브 드리우에치가 추가 시간 승리골.
- 우승 임박: 페이노르트 결과에 따라 에레디비시 타이틀 확정.
- 강인함 입증: 어려운 출발과 동점골에도 게임을 뒤집는 멘탈력.
— Editorial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