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유럽행 경쟁: 챔피언스리그 자격 확정, 유로파리그 대혼란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끝난 듯 보이지만, 그 아래 자리를 놓고 벌어질 싸움은 이제 막바지 혼란이 예고되고 있다. Arsenal, Manchester City, Manchester United, Aston Villa, Liverpool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 자격 경쟁은 극도로 치열하며, 수많은 클럽들이 여전히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확정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현황
이번 시즌 규정이 바뀌어 상위 5개 팀이 모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우승 경쟁을 벌이는 Arsenal과 Manchester City는 이미 이 엘리트 그룹에 속할 자리를 보장받았다. Manchester United와 Aston Villa는 58점으로 동률이며, 6위와 10점 차로 여유롭게 앞서 있다. 이들은 남은 경기에서 단 6점만 더 따면 수학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리버풀은 에버턴을 상대로 극적인 막판 승리를 거둔 뒤 5위에 자리 잡으며 첼시보다 7점 앞서 있다. 이 다섯 클럽에게는 자격 확보에서 최종 순위와 우승 야망으로 초점이 옮겨갈 수 있다.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를 둘러싼 예측 불가 경쟁
진짜 드라마는 여기서 시작된다. 6위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7위는 컨퍼런스리그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FA 컵 결과와 이번 시즌 유럽 대회 성적이 이 진출권 위치를 더 아래로 밀어낼 수 있다.
- 현재 순위: 첼시가 이 추격전을 선두로 달리고 있지만 최근 6경기 중 5경기를 연패하며 최악의 폼을 보이고 있다. 48점으로 Brentford, Bournemouth과 동률이다.
- 바짝 쫓는 팀들: Brighton과 Everton은 47점으로 1점 차, Sunderland는 46점, Fulham은 45점이다.
- 더 뒤처진 팀들: Crystal Palace와 Newcastle은 42점으로 여전히 상위 8위 안에 들 수 있는 수학적 가능성을 간직하며 유럽 무대를 노리고 있다.
상황이 워낙 촘촘해 6위부터 12위까지 단 3점 차에 불과하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34년 역사에서 이 시점에 이 위치들 사이 격차가 가장 좁은 기록이다.
유럽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요인들
최종 유럽 대회 진출권은 리그 순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두 가지 주요 외부 요인이 진출 클럽을 뒤흔들 수 있다.
- FA 컵 우승팀: FA 컵 우승팀은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만약 그 우승팀이 이미 리그 순위로 유럽 대회 자격을 얻은 팀(예: 첼시, Manchester City, 준결승에 오른 Leeds 등)이면 컵전 유로파리그 자격이 다음 순위 리그 팀으로 '이월'된다. 이 경우 6위가 유로파리그, 7위가 컨퍼런스리그가 될 수 있다.
- 유럽 대회 성적 보너스: 잉글랜드 클럽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하면 추가 자격이 부여될 수 있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9위 팀조차 내년 컨퍼런스리그에 출전할 가능성이 열린다.
주요 요약
- 상위 5개 클럽(Arsenal, Man City, Man United, Aston Villa, Liverpool)은 사실상 내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보장받았다.
-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 자격 경쟁에는 6위부터 14위까지 최소 8개 클럽이 걸려 있다.
- FA 컵 결과와 현재 유럽 대회에서 잉글랜드 클럽의 성적이 리그 순위별 유럽 진출 여부를 직접 좌우할 것이다.
- 점수 격차가 워낙 좁아 이 중위권 팀들의 모든 경기가 내년 시즌 야망에 중대한 의미를 갖게 됐다.
요컨대 엘리트 클럽들은 상을 손에 쥐었지만, 프리미어리그 대부분 클럽들은 여전히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한다. 첼시의 하락세 막기부터 Newcastle의 막판 치고 올라오기까지, 마지막 몇 주가 유럽행 패스를 놓고 벌어지는 고강도 전쟁이 될 전망이다.
— Editorial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