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자기, 이탈리아·세리에 A 복귀 부인… 챔피언스리그 탈락에도 알 힐랄 잔류 선언
시몬 인자기는 이탈리아 축구 복귀설을 단호히 일축했다. 국가대표팀 감독직이든 세리에 A 복귀든 간에. 전 인터 밀란 감독인 그는 사우디 프로 리그의 강호 알 힐랄에 그대로 남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알 사드와의 패널티 슛아웃에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탈락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세 번 앞서갔지만 매번 동점으로 따라잡힌 뒤 패널티킥에서 패한 상황에서도 인자기는 현재 역할에 온전히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는 제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쏟고 있기 때문에 알 힐랄에 남습니다." FCInter1908이 보도한 경기 후 발언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헤드라인을 넘어선 의미
몇 주 동안 인자기가 이탈리아의 여러 화제성 공석 중 하나로 발탁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아줄리가 최근 감독 교체 혼란 후 안정을 모색 중이고, 여러 세리에 A 클럽들이 새 리더십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거론됐다. 하지만 이번 공식 발언으로 그 문은 당분간 닫힌 셈이다.
알 힐랄의 대륙 대회 탈락은 부인할 수 없는 좌절이었다. 인자기는 자신의 팀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었다고 믿었다. "우리는 온 힘을 다해 시도했고 여러 기회를 만들었다… 알 힐랄이 더 강한 팀이었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경기력보다는 결과가 이야기를 좌우한다. 특히 우승이 필수인 클럽에서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자기는 이 역경을 도피의 핑계로 삼지 않고 오히려 잔류 의지를 더 굳혔다. 이는 그의 프로페셔널함과 리야드의 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믿음을 잘 보여준다.
인자기와 알 힐랄의 앞날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시즌이 끝남에 따라 알 힐랄은 이제 국내 우선 과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
- 사우디 프로 리그 우승 확보 (현재 선두권 강력)
- 여름 이적 시장 대비
- 다음 시즌 대륙 대회 앞두고 팀워크 강화
인자기의 잔류 결정은 유럽 감독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여러 세리에 A 강팀들과 이탈리아 축구 연맹은 이제 다른 후보를 찾아봐야 할 터. 티아고 모타, 다니엘레 데 로시, 심지어 안토니오 콘테 같은 이름들이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다.
핵심 요약
- 시몬 인자기, 챔피언스 리그 탈락에도 알 힐랄 잔류 공식 확인.
-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이나 세리에 A 복귀설은 터무니없다며 일축.
- 알 힐랄, 알 사드전 대부분 지배했으나 패널티 슛아웃에서 무너짐.
- 그의 사우디 잔류로 이탈리아 감독 시장 판도 변화.
- 알 힐랄, 이제 국내 성공과 다음 시즌 아시아 대회 재건에 집중.
밀라노나 로마 팬들은 향수의 재회를 꿈꿨을 수 있지만, 인자기는 유럽 밖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데 진심으로 몰두한 듯하다. 오늘날 글로벌 축구에서 그 야망과 인내가 전통적 경로가 더 이상 제공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 Editorial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