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이부르크, 하이덴하임전 아슬아슬 2-1 승리… 감독·선수들 “운이 컸다” 인정
프라이부르크는 최하위권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감독과 선수들조차 운이 따라준 승리를 거뒀다. 두 골 모두 블록에 맞아 튕겨 들어간 골이었고, 이 3점으로 분데스리가 7위로 올라섰지만 아무도 이 경기가 멋진 경기였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줄리안 슈스터 감독은 솔직하게 말했다. 하프타임 이후 팀이 무기력해 보였는데, 며칠 전 셀타 비고를 꺾은 유로파리그 대승의 여파였다.
피로도는 실제였지만, 승점은 더 중요하다
83분 결승골을 넣은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은 솔직히 “피곤했다”고 말했다. 변명은 아니다. 그냥 사실일 뿐.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걸 알았지만, 축구에서 때로는 이런 추한 승리를 챙겨야 한다. 프라이부르크가 바로 그랬다. 경기력에 사과하지 않지만, 전술 걸작을 이뤘다고 자랑하지도 않는다. 두 어시스트를 기록한 빈첸초 그리포가 요약했다. “50:50 경기였다. 우리가 운이 더 좋았을 뿐.” 간단하고 솔직하며, 아마 정확할 터.
불완전함에도 상승세 유지
흥미로운 건 승리 자체가 아니라 맥락이다. 프라이부르크는 최근 최고의 폼을 유지 중이다. 그리포는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고, 팀 에너지는 높으며 사기도 좋다. 최고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결과를 쌓아가고 있다. 이런 끈기가 바로 성장의 증거다. 슈스터의 팀은 더 이상 완벽한 경기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다리가 무거워지고 패스가 어긋나도 이길 방법을 찾는다. 이런 회복력은 유럽 경쟁권을 노릴 때 클린 시트나 하이라이트 골보다 더 중요하다.
다음은: 슈투트가르트와 DFB-포칼 4강전
이제 진짜 시험이 다가왔다. 화요일 DFB-포칼 4강전에서 현 우승팀 슈투트가르트를 만난다. 이 경기는 실책이나 피로한 다리를 용서하지 않을 터. 슈투트가르트는 날카롭고 조직력 있으며 트로피를 지키려 한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번엔 블록 튕김이나 상대 실책에 의지할 수 없다. 또 무기력하게 나오면 가차 없이 당할 거다. 하지만 하이덴하임전에서 보여준 투지—운 없이도—를 발휘한다면 기회가 있다. 킥오프 전에 고쳐야 할 점:
- 미드필드 템포: 하이덴하임전 하프타임 후 느린 전환 플레이가 너무 많았다.
- 압박 시 수비 형태: 하이덴하임이 숫자를 걸치며 올 때 취약해 보였다.
- 스쿼드 로테이션: 슈스터 감독은 컵 4강 + 리그 + 유로파리그라는 빡센 일정을 현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 세트피스 대처: 두 골 모두 혼전 상황에서 나왔다—슈투트가르트전엔 의지 못 한다.
- 멘탈 리셋: “운” 타이틀 잊어라. 이 자리를 스스로 벌었다고 믿고 4강에 나서라.
주요 요약
- 프라이부르크, 두 블록 튕김 골로 하이덴하임 2-1 격파—선수들 운 역할 공개 인정.
- 주중 유로파리그 여파로 피로 누적, 특히 후반에 뚜렷.
- 투박한 경기력에도 7위로 올라—유럽 티켓 경쟁에서 결정적.
- 빈첸초 그리포, 두 골에 직접 관여하며 호시절 지속.
- 이제 화요일 DFB-포칼 4강, 현 챔피언 슈투트가르트와—훨씬 더 혹독한 시험.
프라이부르크 캠프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상승세 즐기되 약점 인정하고, 더 세게 싸울 준비를 하라. 튕김에 기대지 말고, 상대 선물 골에 의지하지 마라. 슈투트가르트는 아무것도 내주지 않을 터. 이 꿈의 시즌을 이어가려면 모든 걸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4강에선 운 좋은 승리가 통하지 않는다—오직 투지만이 통한다.
— Editorial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