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최근 부진에도 UCL 준결승 진출 눈앞
아스널은 스포팅과의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을 1-0 리드로 맞이한다. 20년 만에 연속 준결승 진출의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최근 폼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4경기 중 3패, 미켈 아르테타가 “얼굴에 직격탄”이라고 표현한 본머스전 충격패 포함.
국내전 삐끗 후 압박 고조
건너스의 불안한 행진은 이보다 더 안 좋은 타이밍일 수 없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치열한 프리미어 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이 위태롭다. 하지만 에미레이츠에서의 유럽 나이트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아스널은 최근 유럽 홈 22경기 중 1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23경기에서 단 1번 패배했다—아이러니하게도 작시즌 준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에게.
이 수비 안정감이 다시 핵심이 될 전망이다. 특히 주전 선수들 마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쥬리엔 팀버가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미드필러 미켈 메리노는 이미 결장 확정으로 중원 선택지가 줄어든 상태다.
스포팅, 주장 복귀로 힘 보강
반대로 스포팅은 주장 모르텐 휠만드가 징역 복귀로 중원에 강인함과 리더십을 더한다. 리스본에서 아스널 포메이션을 뚫지 못했던 미드필드가 살아날 수 있다. 다만 공격수 루이스 귀리메와 포티스 이오안니디스는 여전히 결장으로 전방 화력이 제한적이다.
역사적으로 아스널은 원정 1차전 승리 시 홈앤드어웨이 유럽전에서 17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껄끄러운 기억도 있다. 2023년 3월 에미레이츠에서 맞붙었을 때 스포팅이 유로파 리그에서 PK전 끝에 아스널을 꺾었다.
이 경기의 진짜 의미
단순히 8강 돌파가 아니다—기세 회복의 문제다. 국내 컵대회 둘 다 탈락하고 리그에서도 주춤한 상황에서 챔피언스 리그 깊숙한 행진이 시즌을 구원할 수 있다. 옵타 슈퍼컴퓨터는 아스널의 8강 통과 확률을 91.6%로 봤지만, 축구는 알고리즘을 따르지 않는다.
아르테타의 팀은 혼란이 아닌 침착함이 필요하다. 초반 압박을 견디고 수비 실수를 피한다면 녹아웃 경험으로 통과할 터. 하지만 불확실이 결장으로 이어지고 자신감이 떨어지면 스포팅이 깜짝을 칠 수 있다.
이 대결을 가를 핵심 요인:
- 홈 이점: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유럽 기록은 무시무시하다.
- 수비 신뢰성: 리스본에서 활약한 라이야의 선방에 이번엔 완벽 무실점이 뒷받침돼야 한다.
- 미드필드 장악: 메리노 없고 외데가르드 불확실 시 조르지뇨나 라이스 부담이 커진다.
- 휠만드 복귀: 그의 에너지를 초반에 제압하지 못하면 아스널 리듬이 깨질 수 있다.
- 정신력: 최근 역경을 떨치고 압박 속에서 해낼 수 있을까?
주요 포인트
- 아스널이 1-0 리드와 강력한 역사적 확률로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진출에 유리하다.
- 사카와 외데가르드를 포함한 다수 주전 부상 불확실.
- 스포팅은 주장 휠만드 복귀하나 공격 옵션 두 명 결장.
- 최근 부진으로 압박 커졌으나 에미레이츠 유럽 기록이 안심 요소.
- 8강 통과 시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 레이스 막판 자신감 회복.
— Editorial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