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제리 U17, 벵가지서 이집트에 1-0 승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권 획득
알제리 U-17 대표팀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티켓을 따냈다. 벵가지에서 치러진 치열한 예선전에서 이집트에 1-0으로 승리한 덕분이다. 화려함은 없었지만 결정적이었다. 압델라흐만 자위(Abdelrahman Zawi)가 후반 2분 만에 골을 넣었고, 그 한 골이 끝까지 지켜졌다. 극적인 동점골도 없이 깔끔하고 치밀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건 단순한 연습 경기가 아니었다. 북아프리카 축구연맹(NAFU) 예선 최종전으로, 리비아가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5개 팀 미니 리그 형식으로 주최한 대회였다. 알제리, 모로코, 이집트, 튀니지, 그리고 개최국 리비아가 각자 한 번씩 맞붙었다. 상위 3팀이 이달 말 모로코에서 열리는 AFCON U17 결승전에 직행했다.
이 결과가 알제리에게 의미하는 바
이 승리로 알제리는 7점(2위)을 기록했다. 모로코(9점)가 1위였고, 이집트(6점)가 3위로 함께 본선 진출. 튀니지(3점)가 4위, 개최국 리비아(0점)가 꼴찌로 끝났다. 알제리는 단순히 본선행을 넘어 이집트에 직접 맞대결에서 앞선 셈. 본선 시드와 자신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모로코의 지배력은 뚜렷했다. 대회 초반 알제리를 2-0으로 꺾는 등 3전 전승. 하지만 알제리는 튀니지에 2-1 승리를 거두며 반격했고, 이집트전에서 마침내 출전권을 굳혔다. 특히 개최국에 패한 뒤 보여준 회복력은 젊은 선수들의 전술적 성장과 정신력을 입증한다.
알제리 축구협회는 지난 2년간 유스 시스템을 조용히 재건해왔다. 아직 스타 플레이어는 없지만, 결승골 작자가 된 자위는 이미 리그 1 아카데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골키퍼 야신 벨카셈(Yassine Belkacem)도 이집트전에서 4차례 선방하며 활약. 후반 37분 프리킥을 날카롭게 막아냈고, 빌드업으로 두 차례 역습을 이끌었다.
NAFU 대회 방식과 그 중요성
이 대회는 CAF 공인 지역 예선으로, 단순 친선전이 아닌 공식 기록에 반영된다. 5개국이 짧은 기간 동안 경쟁한 만큼 본선 전 테스트와 조율의 장이 됐다.
최종 NAFU 순위는 다음과 같다:
- 모로코: 9점 (승3)
- 알제리: 7점 (승2, 패1)
- 이집트: 6점 (승2, 패1)
- 튀니지: 3점 (승1, 패2)
- 리비아: 0점 (패3)
모로코, 알제리, 이집트는 나이지리아, 세네갈, 남아공 등 강팀과 보츠와나, 르완다 같은 이변 팀들이 포함된 16개국 모로코 AFCON U17 결승전(4월 25일~5월 15일)에 합류한다.
알제리 U17의 앞으로
곧 모로코로 이동해 최종 준비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4월 26일 기니 또는 잠비아와로, CAF가 곧 일정을 발표할 예정. 히첨 불라야(Hichem Boulahya) 감독은 “구조가 우선, 화려함은 그 다음”이라며 수비 안정, 세트피스 실행, 전환 속도를 강조했다.
훈련은 이미 변화했다. 피로 속 소규모 게임, 상대 압박 트리거 영상 분석, 재시작 연습이 매일 이뤄진다. 자위의 골은 훈련으로 다듬은 코너킥 패턴에서 나왔다. 이런 세부 사항이 이 수준에서 우승후보와 아웃사이더를 가른다.
솔직히 말해 알제리는 2013년 이후 U17 AFCON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 최고 성적이 2019년 4위. 하지만 이번 팀은 체력, 전술, 팀워크에서 이전보다 강하다. 한 명의 스타가 아닌 집단 움직임과 공간 활용에 기반한다.
주요 포인트
- 알제리 U17, 벵가지 이집트전 1-0 승리로 2026 모로코 AFCON U17 본선 진출.
- 자위가 후반 2분 결승골. 치밀한 역습 전술의 결실.
- NAFU 예선 2위(7점)로 모로코(9점)에 이어 이집트(6점) 제침; 상위 3팀 모두 본선행.
- CAF 공인 예선으로 결과 무게감 있음. 단순 친선전 아님.
- 알제리 유스 발전 뚜렷: 체력 향상, 전환 플레이 지능화, 세트피스 일관성.
이건 과대 광고가 아니다. 16~17세 선수들이 계획을 실행하고 압박 속 침착함을 유지하며 아프리카 최강자 자리를 벌었다. 우연도, 특혜도 없었다. 제대로 된 축구였다. AFCON 무대가 기다린다. 이제 16강 이상 도전할 차례다.
— Editorial Team